+82.2.3144.3133
472-19, Mangwon-dong, Seoul

SKMS Institute

Icheon, Gyounggi-do
Training Institute
Architecture Work, Supervising
Total Area 29,200㎡
' 32th KIA award ' Best 7



오래된 밤나무를 감벌해 형성된 완만한 구릉의 대지는 주변에 펼쳐진 밤나무 숲의 풍성한 가지와 인삼밭의 구조물과 함께 새로운 지형을 만든다. 생산량보다는 생산의 질을 위해 느슨하게 심은 밤나무 숲의 신비로운 첫인상, 아침 이슬을 머금은 대기의 촉촉함, 어린 풀과 밤나무 가지를 흔드는 바람결이 우리의 감각을 일깨운다.

지금의 근사한 모습은 척박한 구릉지를 오랜 세월에 걸쳐 가꿔온 정성의 결과다. 거친 환경을 긴 시간 동안 가꿔온 이들의 태도와 기억이 대지에 스며들어 기업의 정신을 설명하고, 우리의 감각을 일깨웠던 자연과의 소통은 연구원들에게 자유로운 사고를 가져다 줄 것이라 판단했다.

대지가 지닌 잠재된 가능성을 찾아 최소한의 흔적으로 건축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밤나무 숲과 감벌지의 긴 경계를 따라 지형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병치했으며, 주변의 인삼밭을 만드는 간단한 구법에서 착안해 건축이 견고한 구축물이 아닌 풍경으로 존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느슨한 틀을 통해 긴 호흡으로 또 다른 시간을 경험하며 자연이 건축에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따라서 이 건축은 대지와 연속된 환경의 일부이며, 자연과의 소통을 통한 사유의 틀이다. 우리가 덧댄 흔적이 긴 시간을 지나 대지의 일부가 되기를 기다린다.


A gentle hill flows into the existing topography, shaped by rich branches of nearby chestnut trees and ginseng farms. The mystical impression of chestnut forest with its loosely spaced trees, the refreshing wetness of the land with morning dew, and the soft wind rustling young leaves and tree branches, wake up our senses.

The splendid view is the result of years of effort to afforest the barren terrain. We believed that the spirit and memories of those who have cared for the rough environment will explain the spirit of enterprise, and the communication with nature that awoke our senses will free up the philosophical thinking of researchers.

Our work began by looking for the potential of the land and by finding ways to build an architecture with minimum traces. The program is juxtaposed along the long boundary between the chestnut forest and the newly created site. Based on the simple method that shaped the nearby ginseng farm, we wanted the building to be part of the scenery, not a solid construction. We created an environment where, through this loose framework, a different time can be experienced in a longer pace, and where nature is absorbed into architecture. Thus, this architecture becomes part of the environment, part of the continuum with the land, and a framework for thinking, through communication with nature. We hope that the traces we left will, over the years, become part of the land.